구글 김은주 디자이너의 나다움에 대한 생각 '나답게' 빛나는 26년 되세요:)
<오늘의 나답게>
나다움은 시험 문제의 정답이 아닙니다.
사는 동안 계속 발견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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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깊게>
'나답게' 인터뷰, 김은주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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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은 계속 확장하는 것"
김은주 디자이너가 강조하는 첫 번째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나다움을 너무 빨리 정의하고 그 안에 가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다움을 너무 빨리 락다운을 시키는 거는 조심해야해요. 내가 나다울 수 있는 바운더리를 넓혀 나가는 게 중요하죠."
그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나다움'이라는 키워드를 극단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을 우려합니다.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정의를 따라가며, 그 틀 안에서만 머물려 하고, 다른 성향의 사람들과 선을 긋는 모습들.
"나다움은 계속 바뀐다고 생각해요. 계속 확장되고 성장되면서 변화하고 새로운 모습도 발견하는, 어떻게 보면 생물 같은 게 나다움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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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김은주 디자이너는 나다움 찾기가 마치 시험 문제 풀기처럼 되어버린 현실을 안타까워합니다.
"나다움 찾기가 무슨 시험 문제 푸는 것처럼 돼버린 것 같아요. 나다움은 사는 동안 찾아가는, 발견해 가는, 만들어가는 과정인데 말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나다움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그녀의 답은 '불편함을 알아채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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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겹의 옷: 진짜 나를 찾는 법
김은주 디자이너는 우리 안에 '레이어'가 있다고 말합니다. 마치 여러 겹의 옷을 입은 것처럼요.
1. 가장 바깥옷: 타인이 입혀놓은 포장지
부모님, 주변 사람들이 "넌 이럴 거야"라며 만들어놓은 이미지들입니다.
2. 중간옷: 어색함에서 오는 불편함
아직 안 해본 일이라 낯설고 어색해서 느끼는 불편함입니다.
3. 가장 안쪽 코어: 진짜 내가 느끼는 불편함
타고난 기질인지, 성장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인지 구분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그 불편감이 어디서 발생하는지를 알아내는 게 되게 중요해요. 어색해서 그런 거면 익숙해질 때까지 노출하는 게 필요하고, 옷 때문에 그런 거면 이 옷이 내가 원하는 옷이었는지를 들여다봐야 하고, 코어가 불편한 거면 그 불편함이 어디서부터 오는지를 들여다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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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움을 찾는 실전 방법 3가지
1. 매일 다이어리 쓰기 - 최소 100일
"최소한 100일 정도는 매일매일 다이어리를 써보세요. 나를 다시 들여다보는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2. 싫어하는 것도 해보기
"좋아하는 걸 하는 게 나다운 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건 그것밖에 모르니까 그걸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거 일 수도 있거든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알려면 싫어하는 걸 좀 해봐야 돼요."
3. 다양한 경험하기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경험하고, 사고도 좀 치고. 그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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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커리어 베테랑의 '5년 나 찾기 프로젝트'
흥미로운 점은, 구글 등 현장에서 30년 넘게 일한 김은주 디자이너 본인도 작년을 '나 찾기 원년'으로 선언했다는 것입니다.
"작년이 저에게는 나 찾기 원년 해예요. 쌍둥이 아이들이 대학으로 떠나고 제 인생에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면서 나를 좀 다시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엄마라는 이름과 회사를 떼고도 설명할 수 있는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는 자신의 모든 사고관, 세계관, 소셜 서클이 테크 쪽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에 모든 에너지와 체력, 건강을 쏟아부으며 살아왔다는 것도요.
하지만 자녀들이 대학에 가면서 자유의 몸이 되었고, 라이프 사이클상 자신을 들여다볼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동안 안 해봤던 도전들을 하나씩 시도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시작했고, 여행도, 액티비티도, 소셜 서클도 확장하고 있어요. 제가 그동안 너무 갇혀 있었던 커리어, 컴포트 존에서 벗어나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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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나다움'의 실현에 한계는 없다
인터뷰 말미에 김은주 디자이너는 의미있는 이야기를 남깁니다.
"한국에 있어서 한국만 보고 있는 분들은, 사실 훨씬 더 나다울 수 있는 환경이 해외에 있을 수 있어요. 근데 그건 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여서. 그래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해봐야 되는 거죠."
나다움은 정답이 아닙니다.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사는 동안 계속됩니다.
당신의 나다움 바운더리는 지금 어디까지 확장되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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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 구글 수석 디자이너,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 저자
30년간 CJ, 삼성전자, 모토로라, 퀄컴 등 11개 글로벌 기업을 거쳐 현재 구글 본사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세계 최초 원형 스마트워치를 디자인하며 'IDEA 디자인 브론즈상'을 수상했고, 2020년 구글에서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슬러프와 극복의 경험을 담은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 살에게'로 많은 직장인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김은주 l 링크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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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나다움을 확장하고 계신가요?
나답게 류태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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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류태섭 협업 문의ㅣ nadaumrt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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