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더 나댔어요" 🌟 오늘의 나다움
자립은 '완벽한 직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
직장인, 프리랜서, 이직을 준비 중인
구독자에게 희망과 좌절(?)을 드릴지
걱정되는 한 줄 소식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첫 인터뷰라 엄청 떨렸고,
조언(?)을 많이 받은 시간.
기자님을 인터뷰하다니, 지금 생각하니
부끄럽네요 ㅎㅎㅎ
김효은 기자님과의 좌충우돌
'나답게 인터뷰' 기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브랜딩을 위한 성장 레시피
및 구독자만을 위한 무료 강의 선물까지.
수십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3호 레터 출~바아알!!! |
|
|
📌 한 줄 커리어
나다움 포인트 :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도 전문성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대의 시작
나다움 포인트 : 나의 조직에서 무엇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
나다움 포인트 : 조직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시장 가치를 만드는 사람의 시대 |
|
|
💡 이번 주 깊게
'나답게' 인터뷰 (김효은 기자) |
|
|
"그래서 저는 더 막 나댔어요"
출입처 동료 기자가 던진 "너 너무 나댄대"라는 말. 흔히 '나대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하지만 CBS 김효은 기자는 자신을 향한 부정적 시선을 누그러뜨리려 애쓰는 대신,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더 막 나댔어요."
이 한 문장이 그녀의 커리어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이 되었습니다.
|
|
|
질문하는 아이, 기자가 되다
대학 시절부터 남달랐습니다. 몇몇 수업에서는 항상 앞자리에 앉아 "오늘 수업 끝나기 전에 꼭 질문 하나 던져야지" 생각하며 교수님께 질문했습니다.
질문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업에 집중했고, 질문을 던지고, 또 다음 질문을 준비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졌죠. 추사 김정희의 현판 '의문당(疑問堂)' - 의심나는 것을 물어보는 공간. 이 표현을 CBS 입사 자기소개서에 인용했을 정도로, 김 기자에게는 '질문'은 특별한 의미였습니다.
"나는 항상 질문하고 싶어 했고, 답을 찾고 싶어 했구나."
그래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는 기자가 되었습니다.
|
|
|
웹툰 <삼우실> - 20만 팔로워의 비결
입사 후 10년이 지나고 변곡점이 찾아왔습니다. 웹툰을 본격적으로 만들게 된 것이죠.
진행하려는데 어려움이 세가지 있었습니다. '평소에 웹툰을 잘 보지 않았다', '직장생활 웹툰이 이미 많았다', '신입이 무조건 당하는 이야기는 그리고 싶지 않았다'
해답은 '당사자성'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 '2030 여성 직장인'의 이야기를 다루기로 했어요. 직장생활 10년 치 데이터가 쌓여 있어서 할 말이 많았거든요."
회사 상사에게 절대 당하지 않고 오히려 되갚아주는 '중고신입' 용히. 할 말은 반드시 하는 자신의 페르소나를 투영한 캐릭터였습니다.
"2017년 당시에는 회사에서 선을 넘는 말과 행동에 대하여 더는 잠자코 있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었어요. 마침 제가 그런 페르소나를 가진 사람이기도 해서 작품에 투영시켰고, 운 좋게 시대적 흐름과 맞아떨어졌죠."
2017년 11월 첫 에피소드를 올렸고, 1년 8개월 만에 20만 팔로워.
"처음으로 자각했어요. '나, 이런 거 좋아하네?' '근데 좀 하네?'"
* 당사자성 : 특정 사건이나 주제와 직접 관련된 사람을 의미함. |
|
|
노컷 뉴스, [직장만화] 삼우실 한컷: 엘리베이터, 2019.11.14
|
|
|
나답게 살아가려는 분들에게
나다움의 강박에 갇히지 마세요.
"역설적이게도 나다움을 잃지 않기 위한 핵심 조언은, 나다움의 강박에 갇히지 않는 것 아닐까요? 내가 멋져 보일 때도 있지만 때로는 형편없어 보일 때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 모습도 나이고, 저런 모습도 나예요."
중심을 잡고 깊이 파세요.
"요새 포모(FOMO) 정서가 퍼져 있잖아요. 도전만 하다가 아무것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어느 정도 탐색을 마쳤다면, 자신만의 집중 구간을 정해서 곡괭이 들고 삽질하듯 밑으로 깊이 파 내려가는 숙성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윤집궐중(允執厥中) - 진실로 자신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스스로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나의 중심은 뭐지?' 가치 있다고 판단되는 나만의 중심을 발견했다면 이제는 밑으로 쭉 깊게 파고 들어갈 차례입니다."
|
|
|
잇팅의 육아팅, 1화 좀 삐걱거리는, 25.03.12 |
|
|
김효은 기자에게 배우는 세 가지
✔ 질문하라 - 질문은 집중을 만들고, 집중은 기회를 만든다.
✔ 당사자성을 찾아라 -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야기는 내가 경험한 이야기다.
✔ 중심을 잡고 깊이 파라 - 넓게 도전한 뒤에는 좁고 깊게 파고들 때다. |
|
|
김효은 기자는 CBS 소속의 베테랑 언론인이자, 직장인과 육아인의 공감을 얻는 인기 웹툰 작가입니다.
2008년 CBS에 입사하여 2010년에는 환경미화원 노동자 기사로 한국기자상과 국제엠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자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기자로서의 날카로운 시각을 담아 직장 내 상황을 풍자한 웹툰《삼우실》,즐거움과 위안을 주는 웹툰《꽈따와 구갈이》와 워킹맘의 현실 육아를 다룬《잇팅의 육아팅》을 연재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
|
오늘 준비한 내용과 김효은 기자님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용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나답게'는 무엇인가요?
나답게 류태섭 드림
P.S. 이 레터가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지인 3명에게 꼭 공유해 주세요. 복 받으실 거에요
P.P.S. 이 레터가 어땠는지, 다음에 다뤄줬으면 하는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의견 주세요 💙 |
|
|
나다운 커리어를 고민하는 친구에게 공유해주세요! 😁 |
|
|
나답게 류태섭 협업 문의ㅣ nadaumrts@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