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무기로 만들어라 그리고 끊임없이 질문하라 <오늘의 나답게>
나다움은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 '어떻게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가'라는 두 질문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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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깊게>
'나답게' 인터뷰, 초인(윤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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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수천 시간, 수익 0원의 실패가 무기가 된 이유"
더 나은 나를 향해 가기로 했어요
"나를 더 뛰어넘은 자, 나라는 사람의 나로서 살아가자." 사회생활 5년 차, 하는 것마다 잘 안 되고 2년짜리 프로젝트를 시원하게 말아먹고 승진도 떨어졌을 때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하루 5-6시간씩 혼자 운전하며 강제로 자신과 대화하게 된 그 순간.
"그동안 나는 남들을 보며,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나, 남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안에서 계속 괴로워했던 건데, 그걸 다 끊어내고 남들이 아니라 나를 보고, 내가 내 기준을 내가 정해서 주체적으로 가보자 생각했어요"
2015년, 니체의 철학에서 발견한 '초인'이라는 개념이 그의 나다움을 정의하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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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찾은 생존 방식
초인의 나다움은 위기에서 탄생했습니다.
"저의 나다움을 '무기'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제가 정의하는 무기는 나만의 차별화된 생존 방식에 가까워요. 누구나 위기가 오면 생존하기 위해 차별화 된 무언가를 준비하잖아요."
바닥을 경험하고 나서야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
그것이 바로 '나만의 생존 방식'이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긴 운전 시간은 강제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남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바라보기로 결심한 순간이었죠."
"때마침 그때 니체 책을 읽고 있었는데 니체 철학이 굉장히 와닿더라고요. 자기 주체성을 강조하며, 나를 더 뛰어넘은 사람, 완벽한 것도 아니고 성공한 것도 아니고, 더 나은 나를 향해 가는 그것이 가장 좋은 인간상이겠구나 생각했어요."
니체의 '초인' 개념은 완벽이나 성공이 아니라 '더 나은 나'를 향한 지속적인 여정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초인'으로 짓게 되었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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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실패 - 수천 시간, 수익 0원의 기록
각성 후 초인은 다양한 시도를 시작했습니다. 브런치 글쓰기, 웹툰 공모전, 유튜브, 팟캐스트까지. "나만의 방식을 찾으면서 하나씩 시도를 해보면서 의미를 찾아가는 게 있었어요. 브런치에 글을 하나씩 쓰기 시작했어요. 또 내가 어릴 때 하고 싶었던 만화가의 꿈이 있어서 웹툰 공모전을 준비해서 지원도 하고, 유튜브를 통해서 영상도 만들어보고 팟캐스트도 해봤어요"
그렇게 5년 동안 다양한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결과는?
"결론적으로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싹 다 망했습니다."
하지만 이 실패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그를 성장시켰습니다.
"5년 동안 사이드 프로젝트에 수천 시간을 드렸는데 번 돈은 한 푼도 없었고, 다 안 되고, 그때 고민이 되게 많았었는데, 신기하게도 그 과정에서 쌓았던 것들이 지금은 저한테 요긴한 무기가 되어 있더라고요."
"생각해 보면 팟캐스트를 일주일에 1시간 동안 라이브를 한 다음에 녹화 버전으로 땄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씩 1년 동안 50주 동안 라이브를 하고 그걸 파일화시키고 편집한다는 경험, 이건 어디 가서 해볼 수가 없잖아요."
"잘하는 건 아니지만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 중에는 해본 사람이 될 수가 있었어요. 팟캐스트도 해본 사람, 유튜브도 해본 사람, 팔리지도 않았지만 전자책을 써본 사람, 이런 것들이 될 수가 있었죠."
각성 이후 본업에서는 오히려 성과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가며 마케터로서 성장하고 있었고, CJ ENM, 월트디즈니, 노티드를 거치며 14년간 미디어, 캐릭터, F&B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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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 번아웃, 그리고 7천만 원의 결단
성공적인 커리어였지만, 어느 순간 회사 생활의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회사 생활을 한 13년, 14년 정도 하고 나왔는데 총괄이라는 것도 하고 큰 프로젝트도 성공시키고 했어요. 그런데 내가 무엇을 위해 회사 생활을 계속 하고 있는 걸까? 그 답이 안 찾아져서 번아웃이 왔었어요."
무작정 나온 것이 아니라 6개월의 준비 기간을 두고 설계했습니다.
그리고 독립 후 중요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결심을 한 게 수익적인 가치와 특별한 의미를 둘로 나누기로 했어요.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한 활동과 내 가치를 빛내주는 활동으로 둘로 나눴는데 이후 되게 편해지더라고요."
돈을 버는 일과 의미 있는 일을 명확히 분리한 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강남 한복판에 7천만 원을 투자해 오프라인 공간을 만드는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에 내가 공간을 만들어서 거기서 지속해도 되겠는데, 그런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온라인에서는 보통 웹사이트가 있잖아요. 오프라인에 제 메인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이었어요"
"이 공간에서 꾸준히 모임을 하고 개인적인 활용도 하고 이렇게 하다 보면 2년의 시간 동안 쓰는 것 대비해서 얻는 게 많을 것이다. 그래서 보증금, 월세, 투자 비용 등 한 7천만 원 정도를 들였는데 그 이상의 가치를 하지 않을까 기대를 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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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려는 분들에게
미래 시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라.
"저는 고민이 있을 때, 고민의 시점을 지금이 아니라 죽는 날의 저로 시점을 옮겨가요. 기대 수명이 120살 이상이라고 하는데, 그 시점에서 지금을 되돌아봤을 때 지금의 고민과 내가 지금 갈등하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그렇게 생각하면 많은 게 보잘것없더라고요."
"죽는 순간에서 현재를 바라보면 지금의 고민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보입니다. 미래의 시점으로 현재를 바라보는 것, 그것이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줍니다."
마음속 멘토단과 대화하라.
"남한테 물어보는 습관이 저는 안 좋은 것 같아요. 그 책임자와 선택자, 실행자는 나고, 나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주요 의사 결정은 남한테 안 물어보고 끊임없이 저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는 마음속에 멘토단을 둬요."
"예를 들면 니체라는 철학자와 함께 나의 이슈에 대해 가상의 대화를 머릿속으로 나눠요. 그렇게 하는 것이 훨씬 더 도움이 되더라고요."
장기 플랜보다 6개월 단위로 설계하라.
"보통은 3년, 4년, 5년 정도 기업은 그런 플랜을 짜고 가잖아요. 저는 그게 아니라 6개월 단위로 설계하고, 이걸 계속 반복해요. 그 이유는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계속 탐색을 하고 있는데 그게 길게 그려지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실천하고 나니 놀랍게도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수익은 2배 이상 늘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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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에게 배우는 세 가지
✔ 실패를 무기로 만들어라 - 5년간 수천 시간, 수익 0원의 실패가 지금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 수익과 의미를 분리하라 - 돈 버는 일과 좋아서 하는 일을 나누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 끊임없이 질문하라 -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 '어떻게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가' 이 두 질문이 전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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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윤진호)은 '초인'이라는 정체성으로 활동하는 마케터이자 초인 마케팅랩 대표입니다. 2015년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니체 철학에 영감받아 '더 나은 나를 향해 가는' 초인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CJ ENM, 월트디즈니, 노티드를 거쳐 14년간 미디어, 캐릭터, F&B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2024년 『마케터의 무기들』을, 2025년 『모든 게 처음인 브랜드의 무기들』을 출간했습니다.
현재는 '세상을 더 성장시키는 무기 연구소'라는 비전 아래 초인 마케팅랩을 운영하며, 마케팅 컨설팅, 브랜딩 교육,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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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더 나은 나를 찾아가고 계신가요?
나답게 류태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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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커리어를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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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류태섭 협업 문의ㅣ nadaumrt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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