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O2O, 핀테크 등 시대를 앞서 간 기획자의 이야기 <오늘의 나답게>
나다움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장점 중 세상에 가장 임팩트를 주는 것이다. 사회적 반응이 와야 진짜 나다움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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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기획자가 말하는 계단 같은 삶"
"저는 계단처럼 오르기로 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를 만드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레고 블록 만드는 것부터 이것저것 만드는 과학 키트를 조립한다든지, 그런 것을 정말 좋아했었어요."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를 손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과 기쁨. 그것이 한성희 대표의 정체성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결국 광고 쪽이 정말 재밌어 보였어요. 예술적인 것도 들어가 있고 무언가를 만드는 것도 있고, 그래서 광고학과에 진학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새벽 5시부터 촬영 준비를 해서 다음 날 새벽 2시에 마치는 혹독한 일정, 그리고 감독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 불확실한 미래. ROI(투자 대비 수익)가 맞지 않는다는 현실적 판단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했습니다.
IMF라는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편입을 통해 경영학을 공부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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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것을 사랑했던 아이, 기획자가 되다
인터넷이 막 등장하던 시기, 한성희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인터넷 회사 쪽에 들어가게 됐어요. 인터넷 쪽도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뭐지, 나한테 적합한 직업이 뭐지 생각해봤어요. 개발이랑 디자인은 아닌 거 같았고, 기획이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어린 시절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마음이 '무형의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으로 진화한 순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제가 생각하는 대로 해서 좋은 성과가 나는 게 제일 큰 거예요. 성과가 나니까 직원들도 행복하고 회사도 잘 되고, 그 경험을 겪으면서 아, 이게 나한테 정말 좋은 경험이구나. 이게 나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이 기획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그것이 동료들의 행복과 회사의 성장으로 연결되는 경험. 이때 "무언가를 성공시키는 것"이 자신의 나다움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획자로 살아가게 되었고, 24년간 네이버, 삼성전자, 요기요, 빗썸을 거치며 성장해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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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오르듯 - 네이버부터 빗썸까지
네이버에서 한성희는 한국 최고의 인재들과 함께 일하며 시야가 확장되었습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사람과의 연으로 네이버 카페 블로그 팀에 입사를 하게 됐어요. 거기서 좋은 경험을 했어요."
단순히 서비스를 성공시키는 것을 넘어 사업을 성공시키는 관점을 배우게 되었고, 프로젝트 관리라는 새로운 무기를 발견했습니다.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들을 거기서 더 배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것을 잘할 수 있는 무기가 뭐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프로젝트 관리가 있더라고요."
삼성전자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성공 원리를 학습했고, 요기요에서는 처음으로 임원이 되면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요기요로 가서 내가 임원으로 서비스와 회사를 성공시키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근데 처음 임원이 되니 힘든 부분들이 있었어요."
제품을 잘 만드는 것과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역량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요기요에서 목표 지향적 문화를 경험하며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요기요는 배민처럼 브랜딩을 잘하거나 디자인을 잘하거나 그런 회사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다들 성공시키고 싶고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했어요. 다들 그 목표를 위해 매우 치열하게 일했어요. 그래서 매년 주문 수가 2배씩 성장했거든요."
빗썸에서는 크립토 열풍이 일어나던 시기, 시대의 흐름을 읽고 3년 반 동안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시대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계속 그냥 관찰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네이버에 있던 동료 중 초기에 카카오와 소셜커머스로 간 동료들이 있어요. 그 동료들이 나름 성공을 거두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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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파이어 창업 - 직접 성공시키고 싶었어요
24년간의 경험이 축적되어 현재의 심플리파이어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무언가를 성공시킬 때 큰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이에요. 제가 강의를 하거나 코칭을 해줘도 회사에서 그것을 적용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직접 그 회사에 들어가서 성공시키는 역할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로우앤베터에서 6개월간 강의와 코칭을 했지만, 수강생들이 실제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한계를 느꼈습니다. 간접적인 도움이 아닌 직접 회사에 들어가서 성공시키는 역할을 하고 싶어 심플리파이어를 창업했습니다.
"심플리파이어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플레이 코칭이라고 해서 같이 일하면서 코칭하는 걸 시작했어요. 지금 4년 차가 됐죠."
일반적인 컨설팅처럼 외부에서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회사에 들어가서 함께 일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플레이 코칭. 이는 그의 '직접 만들고 성공시키고 싶다'는 본성이 구현된 형태입니다.
그리고 매일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백종화 대표님을 만났더니 매일 글을 쓰는 걸 추천해주시더군요. 백코치님을 따라서 링크드인, 페이스북, 그리고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에 매일 글을 올렸어요."
2년 반째 매일 글을 쓰며 현장 경험을 기록해왔고, 24년의 기획 노하우를 『기획자의 질문법』으로 펴냈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소재를 찾아야 되니까 내가 경험했던 거나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끄집어내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나 스스로도 나다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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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살아가려는 분들에게
사회적 반응을 통해 검증하라.
"나다움이라는 걸 알려면 우선은 나에 대해서 깊이 고민을 해봐야 되는 것 같아요. 나의 장점이 뭐고 단점이 뭐지 생각해봐요. 그러면 내 장점 중에서 세상에 가장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게 뭐지라고 생각을 확장해요. 그 접점에서 일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나다움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그중에서 사회에 가장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나다움을 찾는다는 건 사회적인 반응이 크게 오는 것들이 더 나다운 거예요. 내가 아무리 뭐가 되고 싶다라고 얘기를 한들 사회에서 반응이 안 오면 의미가 없어요."
개인적인 욕망이나 이상만으로는 나다움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사회적 반응이 와야 하고, 그것이 리턴으로 돌아와야 진정한 발전이 이루어집니다.
계단처럼 단계적으로 성장하라.
"저도 계단 같은 삶을 살고 싶어요. 갑자기 확 올라가는 것보다는 계단처럼 한 단계씩 올라가는 그런 것. 이게 더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급격한 상승보다는 단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것. 계단을 오르듯 한 단계씩 확실하게 성장해가는 것이 가장 지속 가능하고 행복한 방식입니다.
성공 경험을 만들어라.
"성공 경험을 만드는 게 매우 중요하죠. '우리 회사가 이것 하나를 잘하면 우리는 이 시장에서 압도할 수 있는 회사가 될거야' 와 같은 거에요. 그러면 구성원들이 '이렇게 하니까 되네, 되네' 이런 경험들이 유전자처럼 내재화되는 거예요."
작은 성공 경험이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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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에게 배우는 세 가지
✔ 사회적 반응으로 검증하라 - 나다움은 혼자 찾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반응을 통해 검증되고 강화된다.
✔ 계단처럼 오르라 - 급격한 성장보다 단계적이고 꾸준한 성장이 가장 지속 가능하다.
✔ 직접 만들고 성공시켜라 - 조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함께 일하며 성공을 만들어내는 것이 진짜 가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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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희는 어린 시절 레고를 조립하며 '만드는 것'을 좋아하던 소년에서 인터넷 회사 기획자가 되었습니다.
24년간 네이버 프로젝트 매니저, 삼성전자 제품 기획자, 요기요 CPO, 빗썸 COO를 거쳐 2022년 심플리파이어를 창업했습니다. 직접 스타트업에서 함께 제품을 만들고 전략을 세우며 문제를 해결하는 '플레이 코칭'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년 반째 매일 글을 쓰며 현장 경험을 기록해온 그는 24년의 기획 노하우를 『기획자의 질문법』으로 펴냈습니다. 계단을 오르듯 단계적으로 성장하며, 사회적 반응을 통해 나다움을 검증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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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계단을 올라가고 계신가요?
나답게 류태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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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커리어를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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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류태섭 협업 문의ㅣ nadaumrt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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