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스튜디오의 탄생 <오늘의 나답게>
말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론이 아니라 경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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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현장에서 16년을 보냈습니다.
채용 트렌드를 분석하고, 조직 구조가 어떻게 변하는지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작년 9월 무렵이었습니다. 그 흐름이 더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은 점점 더 작아지고 있었고, 정규직 채용은 줄고, 프로젝트 단위 계약이 늘고, AI가 반복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었습니다. 조직이 슬림해지는 건 비용 절감이 아니라 되돌아오지 않을 구조적 변화였습니다.
그 흐름을 보면서 하나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는 조직의 이름이 아니라, 내 이름으로 서야 하는 시대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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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의 지난 여정을 되돌아봤습니다.
프리랜서로 3년, 개인사업자로 2년, 법인 6년, 비영리법인 6개월, 나름대로 많은 것을 해왔습니다. 이름이 없으면 일이 없다는 것도, 구조가 없으면 수입이 흔들린다는 것도, 팀과 함께 성장하는 법도, 어디서 망하는지도 직접 겪으며 배웠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그 모든 시간 동안 저는 항상 '○○의 류태섭'이었습니다. 조직의 맥락 안에서 나를 설명했지, 나를 제대로 내세운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나 자신을 대상으로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나답게 류태섭이라는 이름을 담은 홈페이지를 만들고, 링크드인을 리브랜딩 했고, 그 이름으로 스레드, 브런치를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나답게 레터를 만들고, 나답게 커뮤니티로 확장했습니다.
'○○의 류태섭'이 아니라,
'류태섭이 ○○을 한다'는 프레임으로 바꾼 것입니다.
직접 해보니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나다움으로 자립하는 시대가 온다.
조직이 나를 책임지지 않는 시대,
내가 나를 브랜딩하고 살아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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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스튜디오'의 탄생
그 가설과 결과물을 이제 나답게 스튜디오에 접목해보려 합니다.
시선이 바깥으로 향한 것입니다.
그동안 만난 프리랜서, 솔로프리너들, 그리고 HR 현장에서 마주한 수많은 커리어 전환자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보이는 패턴이 있었습니다.
능력은 있는데, 일이 없다.
일은 있는데, 나를 알릴 방법을 모른다.
방법은 아는데, 너무 외롭고 지친다.
생태계의 부재였습니다. 혼자 일한다는 게, 언제부터인가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 되어버렸습니다. (연결도, 노하우도, 동료도, 전부 각자 알아서)
그게 안타까웠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생태계가 없어서 소진되는 걸 너무 많이 봤습니다. 16년간 HR 현장에서 쌓아온 것, 프리랜서부터 법인까지 직접 통과하며 얻은 것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마침 그때 사무실에 자리가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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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과 스레드에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마케터, 디자이너, 개발자, 작가, 예비 사업가 등 함께 임팩트를 낼 프리랜서, 솔로프리너를 찾는다고, 8년의 시행착오를 나눌 준비가 되었다고 썼습니다.
반응이 어떨지 몰랐는데, 8명이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8명이 꺼낸 이야기가 제가 직접 겪고, 글로 써왔던 바로 그 문제들이었습니다. 외롭다, 연결이 필요하다, 나를 알리는 방법을 모르겠다. 글이 아니라 삶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과 커피챗을 했고, 최종 4명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답게 스튜디오 1기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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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스튜디오가 풀고 싶은 문제는 하나입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더 멀리 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
'혼자 일하는 것이, 혼자 감당하는 것과 같은 말이 되어 버렸다.'
이 공간이 그 등호를 깨는 실험이 됐으면 합니다. 각자의 일을 묵묵히 하면서도, 막히면 물어볼 수 있고, 잘 되면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고, 노하우는 나누고, 일은 연결되고, 브랜딩은 서로가 서로를 알려주는 생태계.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제가 바라는 건 단순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나답게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생태계
그리고 그게 실제로 가능하다는 걸 1기 4명과 함께 증명해보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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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걸 실험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검증하고 싶은 가설들이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고립감이 실제로 줄어드는지.
물리적 근접성이 자연스러운 협업을 만들어내는지.
노하우 공유가 실질적인 성과 변화로 이어지는지.
서로가 서로를 알려주는 구조가, 혼자 브랜딩하는 것보다 효과적인지.
그리고 이 모델이 다른 지역과 업종으로 복제 가능한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경험하며 데이터를 쌓고, 검증하고 증명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사전 설문도 만들었고, 노션 페이지도 세팅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발행일 기준 전일), 첫 OT를 진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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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결과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고 나서야 쓴다는 원칙은 여기서도 지키려 합니다. 잘 되는 것도, 예상과 다른 것도, 중간에 고쳐야 하는 것도 날것 그대로 써보겠습니다. 다음에는 1기 멤버들의 이야기를 가져오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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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당신도 무엇가를 시작 할 용기가 생기셨나요?
나답게 류태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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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커리어를 고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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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류태섭 협업 문의ㅣ nadaumrt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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