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스튜디오의 성장 스토리 (1) <오늘의 나답게>
같은 공간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일이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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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깊게>
'나답게 스튜디오'의 성장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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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처음으로 한 공간에 모였습니다.
기획자, 마케터, 개발자, 솔로프리너, 각자 다른 일을 하고, 각자 다른 이유로 여기 왔습니다. OT라고 부르긴 했지만, 서로를 처음 보는 자리였습니다. 어색함이 있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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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특별한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회사 근처 밥집, 평범한 메뉴,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식사. 그런데 밥을 먹는 내내 이상하게 마음이 편했습니다. 혼자 일하면서 쌓였던 어떤 긴장이,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몸에 배어 있던 그 긴장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혼자 일한다는 건, 밥도 혼자 먹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당연하게 여겼는데, 막상 같이 먹으니 그게 얼마나 오래된 외로움이었는지 새삼 알게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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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후 카페에 갔습니다.
사실 저는 이 동네에서 1년을 일했습니다. 회사 앞 카페를 수십 번 지나쳤지만, 거기 앉아서 커피를 마신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늘 테이크아웃이었고, 늘 책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유가 없었던 건지, 혼자 앉아있기가 어색했던 건지, 아마 둘 다였을 겁니다.
그날 처음으로 카페 자리에 앉았습니다.
4명이 둘러앉아 커피를 마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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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표정이 너무 좋으신데요?"
이어느 순간 제가 농담처럼 말했습니다.
잠깐 웃음이 번졌습니다. 그리고 한 분이 말했습니다.
"회사 나오니 그런가봐요."
다 같이 웃었습니다.
웃고 나서 잠시 그 말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농담이었지만, 농담이 아니었습니다. '회사 나왔다'는 말의 진짜 의미는,
삶의 주도권이 나에게로 넘어왔다는 뜻이었습니다.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일을 하는 사람.
그 감각이 표정에 나타났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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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를 마치고 나니 한 가지가 더 보였습니다.
4명이 각자 다른 목표를 갖고 왔는데, 그 목표들이 서로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참여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만드는 게 목표였던 기획자는,
옆자리 개발자와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게 목표였던 개발자는,
그 기획자에게 방향을 같이 정리해달라고 했습니다.
브랜딩이 필요했던 솔로프리너는, 마케터에게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받았습니다.
그냥 같은 공간에 앉아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나다움이 우리다움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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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하나가 조금씩 증명되고 있습니다.
물리적 근접성이 자연스러운 협업을 만들어낸다.
아직 첫주입니다. 몇 번의 점심과 몇 잔의 커피로 결론을 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카페 자리에서, 1년 동안 한 번도 앉지 않았던 그 자리에서 뭔가가 시작됐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더 멀리 가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
나답게 스튜디오에서 실현해 보겠습니다.
당신은 마지막으로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은 게 언제인가요?
혼자 일하면서, 혼자 감당하고 있는 게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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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류태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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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류태섭 협업 문의ㅣ nadaumrt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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