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을 주는 것보다내가 넘어진 곳을 이야기하는 것이때로 더 큰 도움이 된다.
2화. 우리는 연결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었다.
2주가 지났습니다.
첫날의 어색함은 사라졌습니다. 그 자리에 뭔가 다른 것이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성과라고 부르기엔 아직 이른 것들이지만, 움직임은 분명했습니다.
기획자는 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본질을 담은 페이지였습니다. 함께 있던 개발자가 옆에서 구현을 도왔습니다. 혼자였다면 몇 달이 걸렸을 일이, 2주 만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됐습니다.
개발자는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정리했습니다.
본인의 가치와 문제 해결방식을 녹여 첫 발을 내딛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추상적이었던 목표가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뇌파 연구를 하는 1인 사업가는 시제품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외부 세미나를 하고, 마이온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연구가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걸 보는 것, 만드는 사람에게 그보다 큰 확인은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작은 선물이 됐습니다.
개발자에게는 AI 활용법 강의를 의뢰했습니다.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강의로 화답해 주셨습니다. 부탁하고, 받고, 쓸 수 있는 관계, 이게 생태계라는 걸 다시 실감했습니다.
이번 2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따로 있습니다.
함께하는 사업가가 고민을 꺼냈습니다. 8년차 사업가인 저에게, 지금 자신이 부딪힌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사업의 고민에 정답이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신 그때 제가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지, 어디서 넘어졌고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 그 이야기를 나누며 교감했습니다.
옆에서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
그것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참 외로웠습니다. 잘 되어도 안 되어도, 혼자 감당하는 무게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옆에 있습니다. 그게 참 힘이됩니다.
이번 2주, 검증되고 있는 가설은 세 번째입니다.
노하우 공유가 실질적인 성과 변화로 이어지는지
다만 이 가설은 단번에 확인되지 않습니다. 단계가 있습니다. 노하우가 먼저 오고, 그 다음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마지막으로 매출 같은 실제 성과로 이어집니다.
지금 나답게 스튜디오는 첫 번째 단계를 지나 두 번째 단계에 와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만들어졌고, 비즈니스 모델이 구체화됐고, 시제품이 검증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물이 손에 잡히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는 조금 더 지켜보며, 성장 스토리로 공유드리겠습니다.
이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응원이 의무가 아니라 진심이 되는 것,
그것도 이 공간이 만들어낸 변화 중 하나입니다.
당신 옆에는 지금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있나요?
고민을 꺼낼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나답게 류태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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